[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지난해 세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 역대 최고였다. 올라의 성장으로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판매량은 32만8785대로 전년(15만2741대)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11만9310대로 전년 동기(8만4133대) 대비 42% 뛰었다. 3월만 보면 5만3000대 이상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표였다. 안술 칸델왈(Anshul Khandelwal) 올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판매 성과에 대해 "올라의 강력한 스쿠터 포트폴리오를 입증한다"며 "성장 궤도를 지속하고 인도의 전기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채택·가속화(FAME II)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40% 상당의 보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30년 올해 대비 23배 성장할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시장을 잡고자 배터리·완성차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다. 2일 인도 뉴델리무역관과 벨기에 경영컨설팅 회사 아서드리틀에 따르면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올해 3GWh에서 2026년 20GWh, 2030년 7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내걸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인도는 이를 충족하고자 배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첨단화학전지(ACC)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를 도입해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탐사에도 적극적이다. 인도 지질조사연구소(GSI)는 지난 2월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 약 59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라자스탄 나가우르의 데가나 지역에서도 리튬 탐사를 진행 중이다. 인도 정부의 지원 속에 배터리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도 배터리 제조사 익사이드 인더스트리는 중국 SVOL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7억7000만 달러(약 1조150억원)를 투자해 12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조병창(FAME)이 향후 10년간 방위산업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한다. 페루 군대와 경찰에 무기 시스템, 차량과 장비를 제공해 페루의 방위 산업 발전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K-방산업체 현대로템과 STX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를 수출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 기업이 추가 수주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FAME은 군사 부문의 글로벌 리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방위산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사무기 조립과 공동 제조를 위한 합작 투자나 제휴를 통해 방위 산업 발전을 시키는 한편 기술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페루는 현재 이스라엘의 총기제조회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와 협력해 소총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 육군 전력 강화를 위한 차륜형장갑차 공급업체로는 현대로템과 STX를 낙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AME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FAME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보모어는 지난 1779년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다. 그중 타임리스 라인은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은 국내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 △29년산 △33년산을 론칭한다. 지난 2021년 타임리스 31년산을 출시한 데 이어 3년 만에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29년산은 내수용, 33년산은 면세용으로, 각각 3000병 한정 출시됐다. 29주년은 1996유로(약 295만원) , 33년산은 3490유로(약 516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53.7% 45.5%이다. 이번 라인업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하니아 라니(Hania Ra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위스키 포장 박스에는 모래시계가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맛과 향도 뛰어